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화요 묵상] 웃음이 나온다 (창17:15-27)

여러분, 잘 웃으십니까?
하루에 몇 번 웃으세요?
웃어야 하는 건 아는데 쉽지 않지요.
99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웃음이 생겼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약속의 성취는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어주겠다 약속하셨는데, 민족은 고사하고 우선 한 명의 아들이라도 먼저 생겨야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비전을 주시고 큰 민족도 이루어주겠다. 별과 같이 되게 하신다고 계속 말씀은 하시는데, 아브라함에게 간절한 것은 한 명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기 전에 <할례>를 명하십니다.
할례는 아들을 받기 위한 대가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몸 일부를 베어 드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언약을 주셨고, 할례는 그 언약에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몸에 새기는 표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약속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이제 옛사람의 방식이 아닌 내 언약을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증표를 몸에 지녀라!
(창17:11, 13)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마치 옛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사는 의미로 옛 이름(아브람)이 새 이름(아브라함)으로 되고, 할례를 통해 옛사람의 방식으로 살지 않고, 새사람의 방식으로 언약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재차 말씀하시는데, 이번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전과는 다르게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뭡니까?
아들을 낳게 해 준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큰 민족을 줄 것이다.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할 것이라는 먼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아들을 낳게 한다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100세가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습니까?
내 아내 사라는 90세인데 어찌 출산한다는 말입니까?
그토록 기다리던 자녀를 주신다고 하는데 웃음이 나옵니다.
비웃거나 헛웃음만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하나님 앞에 엎드려 말씀을 받으며 경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 말씀이 곧 이루어진다고 하니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 따라가면,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웃게 하시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심각한 말씀, 진지한 말씀도 주시지만, 우리로 하여금 웃음이 나오게 하시는 말씀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웃게 한 그 웃음의 말씀이 여러분에게도 임하기를 바랍니다.
새 이름으로
할례로
옛사람의 방식을 끊어버린 사람에게는 반드시 웃음을 주시는 말씀과 그 성취가 나타날 것입니다.
-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