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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묵상] 질문이 바뀌면 고백이 달라집니다.(창12:10-20)

좋은 질문이 위기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어떤 질문을 붙들고 사느냐에 따라 같은 위기 속에서도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은 생각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질문이 우리의 시선을 바꾸고, 선택을 바꾸고, 마침내 우리가 서 있는 자리와 입술의 고백까지 바꿉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아브람이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떠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창12:5). 그곳에서 아브람은 제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좋은 일이죠.

 

그런데 예배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사는 아브람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는 그 땅에 닥친 기근입니다. 즉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도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편 23:3에는 여호와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함 속에 의의 길에 들어설 때, 질문이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을 오늘 본문과 아브라함의 선택 속에 나타납니다.

 

아브람의 가장 큰 관심은 하나님의 약속이 나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날마다 갱신하고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그 땅에 기근(경제 문제)이 생기자, 아브람의 질문은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꿈(약속)이 나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로 바뀌게 될 때,

 

즉 질문이 바뀌게 될 때(내 중심, 내 이름으로) 아브람은 약속의 땅에서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기가 막히죠! (질문이 사람을 이끕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질문이 바뀌게 되면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애굽으로 바뀌고, 질문이 바뀌면 당신의 고백이 변하게 됩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은 그때부터 염려가 시작되는데, 자기의 아내, 사래의 미모를 애굽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사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니”(창12:12)

 

질문이 바뀌니, 자신이 서 있는 땅의 위치가 바뀌고, 죽고 사는 문제로 시달립니다. 염려로 인해 불면증, 편두통, 의심, 걱정의 노예가 됩니다. 애굽은 풍요의 땅이지만 영혼이 시달리고 염려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질문이 바뀌면 고백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꿈(약속)이 나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로 바뀌게 될 때,

 

아브람은 그의 아내에게 아내라 고백하지 못하고, 누이라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와만을 주인으로, 목자로 삼아야 하는데, 아브람의 목자와 주인이 여호와 이외에, <안전>과 <풍요>의 주인이 더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아내를 아내로 고백하지 못하고, <안전>과 <자신의 생명>이라는 주인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 부릅니다. 고백이 변질되자, 아브람은 그의 가장 소중한 아내를 애굽의 궁에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창12:15b)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아브람의 실패의 예를 답습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인생에 물질의 어려움(기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지 않습니다. 의의 길로 인도함을 받을 때, 하나님의 약속과 이름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큰 공부를 하고 다시 올라오게 됩니다.

기근보다 약속이 큽니다.

애굽의 풍요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큽니다.

 

오늘 이 하루도 질문이 바뀌지 말고, 고백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가나안의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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