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수요 묵상]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을 때 (창8:20-22)
살다 보면, 홍수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지나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 끝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괜찮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끝났다고 마음까지 곧바로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땅은 말랐지만, 마음의 충격과 상처는 아직 마르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방주 밖으로 나왔지만, 마음은 아직 두려움에서 나오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내려 밟은 땅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내려 가장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노아는 가장 먼저 왜, 예배를 드렸을까?
첫째는 <감사>라 여겨집니다. 은혜를 입은 자로서 구원받은 자로서 새로운 땅에 첫발을 디뎠을 때,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하고도 아름다운 행위는 감사로 예배드리는 일일 것입니다.
예배 이후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십니다. 다시는 세상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왜 이런 약속을 하였을까? 묵상하다가 문득 이런 맘이 듭니다.
약속을 하나님이 하신다! 왜? 사람이 불안하니깐!
불안하고 흔들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약속>으로 그 마음에 <안정>을 주십니다.
마음의 충격이 가시지 않을 때, 노아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예배>였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에는 <예물>이 필요합니다. 노아의 정결한 짐승으로 향기를 내며 번제로 완전히 태워드립니다. 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면 하나님은 그 마음의 불안과 고통에 대해 말씀으로 약속해 주십니다.
창세기 8장 2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 약속이 없었으면 아마 노아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오늘의 적용>
혹, 며칠 사이에 갑자기 당신에게 찾아온 홍수 같은 일로 인해 어안이 벙벙한 분이 있으십니까? 방주 밖으로 나온 것 같은데 마음은 아직 두려움 안에 있습니까?
가장 먼저 예배하세요.
감사로 하나님께 방향을 돌리십시오.
내게 있는 정결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노아의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그의 삶을 붙드셨듯이, 오늘 우리의 불안한 마음도 말씀의 약속으로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 그 마음에 당신의 약속을 주시고, 안정을 취하게 하십니다.

-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