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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묵상]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창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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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문이 닫히자, 밖에서 조롱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방주 안으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문을 좀 열어!

소리치며, 외치며, 문을 두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주의 문은 하나님이 닫으셨습니다(창7:16).

하나님이 닫으신 문은 사람이 열 수 없습니다(사22:22, 계3:7).

 

 

그렇게 방주 밖 사람들의 조롱은 어느새 절규로 바뀌고, 이내 그 절규마저 들리지 않는 고요한 적막만이 흐릅니다.

 

 

물이 온 세상을 덮었기 때문입니다.

 

 

비는 40일 밤낮으로 왔습니다.

 

 

구원받은 방주 안의 8명의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조롱도 사라진 세상!

시끌벅적한 축제와 자랑거리로 떠들썩했던 소리가 사라진 세상!

그 세상 위에 밖을 전혀 볼 수 없는 배 안에서 어디로 떠밀려 가는지도 알 수 없이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의존했던 8명의 사람들!

 

 

오늘 창세기 8장 1절에서 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말씀은 <기억하사>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셨고,

하나님이 방주 안에 있던 모든 들짐승과 가축도 기억하셨습니다.

 

 

잊지 않으십니다.

 

 

여러분, 구원받은 방주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상황과 마음은 어떠한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비는 40일 만에 그쳤지만, 노아와 가족들, 동물들이 방주 안에 머문 시간은 1년이 넘습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방주 안에서 날마다 기쁨의 찬송을 불렀겠어요?

어제 불렀던 찬송이 내일이 되어, 우리 구원받았지? 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띠면서 찬송을 3일을 넘게 부를 수 있었을까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시고 상상해 보세요.

 

 

저는 3일을 넘기지 못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애굽에서 출애굽하고 홍해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찬송 소리가 3일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적어도 그들이 우리보다는 훨씬 인내와 신앙심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달 갔다고 합시다.

나머지 1년의 기간 동안 그들은 좁은 공간에서 동물들의 배설물 냄새, 트림 냄새 등 견디기 힘든 시간을 그 좁은 공간에서 보냈을 것입니다. 아마 숨이 턱 막히는 답답함이 몰려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는 언제 이 상황에서 벗어나지!

 

 

여러분은 이런 고민과 상황이 있지 않으십니까?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신앙이 있는 분일 테니까요)

 

 

하나님은 기억하셨습니다.

방치하고 있지 않으시고 노아와 가족과 가축과 동물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억하심은 물을 물러가게 하셨고, 노아는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하나님이 들으시라고 발로 배 바닥을 치거나 주먹으로 방주의 벽을 치면서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다렸습니다.

 

 

당신을 괴롭히고 숨통을 조여오던 수압과 물이 조금씩 빠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성도에 대해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물을 조금씩 물러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창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물은 줄어듭니다.

한순간에 다 사라지지 않아도, 조금씩 빠집니다.

숨통을 조여오던 물이 낮아집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다시 땅이 드러납니다.

 

 

이 말씀이 월요일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말씀의 위로가 되고, 이 말씀을 붙잡으면서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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