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목사님이 전하는 그리스도 인의 삶
예배는 저항입니다.
- Jun 25, 2026

예배는 저항입니다.
세상이 만들어 낸 질서에 대한 거룩한 저항입니다.
<소비하는> 삶에서 <드리는> 삶으로 방향을 바꾸는 저항입니다.
자동차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브레이크가 없으면 위험합니다. 속도만 있고 제동이 없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욕망이 가는 대로, 본능이 원하는 대로, 세상의 흐름이 미는 대로 살면 처음에는 자유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동 없는 자유는 결국 우리를 무너뜨립니다.
예배는 우리의 영혼에 걸리는 거룩한 브레이크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은
“너희 몸을 드리라.”
바울은 마음만 드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몸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몸은 믿음이 실제로 드러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이 무엇을 말하는지, 눈이 무엇을 바라보는지, 손이 무엇을 붙잡는지, 발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면 믿음의 방향이 보입니다.
예배는 온몸이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입니다.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바라보고,
입은 믿음의 고백을 하고,
손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붙잡고,
발은 주님이 부르시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예배는 저항입니다.
세상의 길들임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거룩한 선언입니다.
내가 주인 된 자리에서 내려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삶입니다.
소비하는 인생에서 드리는 인생으로 방향을 바꾸는 은혜의 응답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작은 시골 교회 목사로 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