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수요묵상] 부족하니, 채우시더라 (창2:18-25)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장면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이 처음 아담을 지으실 때, 하나의 남자로 지으셨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며 아담을 위하여 돕는 베필(에제르)인 하와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봅니다.
아담은 가만히 있는 하나님은 아담에게 여섯째 날 지으신 각종 동물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이름을 지어줍니다.
죄를 짓기 전 아담에게 닥쳐오는 상황(사자와 코끼리와 퓨마와 각종 파충류 등)에 다가올 때,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피하지 않았으며,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이름을 짓고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아담이 하는 일에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뭔가를 더 주고 싶고, 더 충만하게 해주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은 아담을 위해 돕는 베필(에제르)을 지으려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완전하고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깊은 잠으로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들 계획)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에게 허락될 때, 선하지 않는 고통(깊은 잠)과 마취(깊은 잠)와 병원 생활 같은 이해되지 않는 시간으로 옷 입혀질 때가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름다운 아담의 일상에 하나님은 개입하셔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마취)하셨습니다.
어떻게 깊이 잠들게 하셨을까요? 상상해 봅니다.
1) 마취 주사를 놓으셨던(당시, 마취 주사는 없겠죠!)
2) 마취 주사를 맞은 것같이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갈 만큼의 사건 즉, 높은 나무에 떨어지든지, 코뿔소 이름을 짓다 기다린 뿔에 찔려 24시간 수면 상태에 빠졌든...
3) 분명한 것은 깊은 수면 상태(갈비뼈를 뽑아내기 위해)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다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갔으며, 그 상태에서 하나님은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꺼내는 큰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담이 한 것은 순종밖에 없습니다.
아담의 순종 속에 하나님은 아담이 옆구리를 수술할 만큼 그리고 그 뼈를 꺼낼 만큼의 고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홀로 에덴동산의 사명을 감당하는 아담에게 “혼자”, “홀로” 라는 결핍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담의 삶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깊은 수면(고통)을 허락하시어 새로운 창조, 에제르, ‘돕는 베필’이라는 <마주 대하여 볼 수 있는> 하와를 허락하셨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데 결핍과 부족함과 고독함이 있습니까?
에덴동산의 그 어느 날 하나님이 아담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깊은 잠에 드는 시간을 허락하시어 그 안에서 돕는 베필을 지어주셨습니다.
아담이 홀로 있어 부족하더니,
깊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보니.
마주 대하여 보는 하와가 있더라!
<부족>하십니까?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부족>과 <채우심> 사이에는 깊은 잠(고통)이 있습니다.
깊은 잠(고통)에서 깨어난 아담의 고백은 이 아침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창2:23)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 원주 기업도시에 있는작은 시골 교회 목사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