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수요묵상] 하나님이 불러주시면 충분합니다 (창1:5-10)

창세기 1장에 우리의 눈을 끌어당기는 것은 부르심입니다.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고,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고>,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을 히브리어 <카라, קרא>라고 합니다. 이 뜻은 이름을 붙이고, 정체성과 자리를 정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죄인을 부르시고,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십니다.
누가 부르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인식하든, 하나님이 당신을 넌 내 아들이다. 내 자녀다. 내 사람이라고 불러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조금의 부족함도 없습니다.
당신 눈에 당신이 잘못해서, 잘못 선택하고, 잘못 보증하고, 잘못된 관계에 묶이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당신이 선 곳이 당신 눈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으며, 저 문밖에서 저승사자들이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하여도...
염려하지 마세요. 어떻게 염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염려와 걱정으로 당신이 해결 받고자 하는 것의 하나도, 1도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 지금 여러분의 마음과 상태는 어떠하십니까?
별 걱정이 없으신 분도 있고(사실 그럴 분은 아마 없을거예요), 실제 돈 걱정, 자녀 걱정, 내가 계약한 일에 대해 차질이 생겨 어쩔 도리가 없어 울리는 전화 벨소리가 계속해서 울리는데 받지 못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ㅠㅠ)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으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힘, 복음의 능력, 구원의 은혜는 먼 미래에나 일어나는 멀리 있는 구원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당신이 휴대전화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두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는 그 벨소리가 들리고, 그래서 미칠 지경에 이른 당신까지 구원하시는 현재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쉬지 못하는 이유는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안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시는 일을 믿을 때만 일어나고 누릴 수 있습니다.
다급한 당신에게 2,000달러의 문제는 분명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명으로 연결되는 은혜입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증명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다리라, 스스로 어떻게든 끝까지 버티라 식의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믿음마저 구원의 조건처럼 요구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복음이 아닐 것입니다(엡2:8). 하나님의 구원은 그 정도의 차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게 하신 하나님은 지금 처한 당신의 상황 속에서도 당신을 어둠에 속한 자가 아니라 빛의 자녀라 부르십니다(엡5:8, 살전 5:5).
빛을 낮이라 부르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여전히 말씀하시고, 여전히 부르시고, 여전히 구원하십니다. 당신은 은혜를 입은 사람,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 원주 기업도시에 있는작은 시골 교회 목사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