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화요 새벽 묵상]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의 특징 (창세기 40:1-7)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했다고 하며, 동행했으며, 형통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데 감옥에 갇힌 사람을 종종 봅니다.
구약의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인데 그 말씀을 전하니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결국 뺨도 맞고 감옥생활도 하게 되었습니다. 억울하죠! 그런 일도 생기더라는 겁니다.
베드로도 복음을 전하다가 복음 그 자체가 그 당시 힘이 있는 자들에게 상당히 거슬려서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또 천사가 나타나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세례요한도 말씀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순교까지 합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우더커니 앉아서 내 인생이 왜 이런가 하면서 신세한탄하지 않고 바울을 감옥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같은 서신을 기록합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오늘 요셉도 마땅히 옳은 일, 착한 일, 좋은 일을 하고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정치인들을 특별히 수용하는 보디발의 지하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요셉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강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상당한 실력가도 아닌데, 그러한 사람들이 가는 정치범 수용소에 들어갑니다.
누군가는 알았을까요?
요셉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 될 거라는 것을....
하필이면 요셉이 갇힌 그 수감소에 바로왕의 최측근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이 왕께 범죄하여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주인이었던 보디발(왕의 친위대장)은 요셉으로 하여금 그 두 사람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여러분, 보디발이 왜 요셉에게 그 두 사람을 섬길 기회를 주었겠습니까? 보디발은 요셉이 자기 아내가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강간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튼, 요셉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벽만 쳐다보는 인생을 살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누군가로부터 사명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함께하는 사람에게도 억울한 일이 생깁니다.
억울한 일이 생기면 그 안에 갇혀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매우 오랜 시간을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형통은 그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억울함에 갇혀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자기 자신의 문제에만 갇히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빚어 갈 수도 있습니다.
요셉은 두 관원장의 얼굴을 살폈습니다.
그들의 근심을 알아차리고,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섬김은 일을 시작하는데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먼저 말을 걸고, 누군가의 얼굴을 살피고, 그 사람의 마음을 물어주는데서 시작됩니다.
(7절)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오늘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을 보고, 그 얼굴도 살피며 마음을 헤아리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