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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새벽 묵상] 채색옷을 입고 떠나다 (창세기 3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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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아버지와 함께 있고, 요셉의 형들은 세겜에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였습니다.

 

요셉은 형제의 신분이지만, 형제들과 함께 있지 않고 아버지와 형제 사이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를 채색옷을 입은 자라 합니다.

채색옷은 히브리어로 <케토네트>이며 손과 발까지 덮는 긴 옷을 말합니다.

관리자입니다. 특별하고 눈에 띄고 일반적인 노동복과 구분되는 옷입니다.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죠!

 

군대에 가도 같은 군인이지만 특전사나 UDT같은 특수부대는 군복이 다릅니다.

채색옷이죠!

 

요셉이 형제들 중의 한 명이지만 요셉의 일상은 형제들과 함께 지내지 않고 아버지와 형제들 사이를 오고 가는 사다리, 채색옷, 관리자, 특별임무를 띤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특별 임무를 띈 사람은 평소에는 멋진 옷을 입고 그 위용이 있지만

전시나 임무를 하게 되면 극한 훈련과 먼 곳으로 파병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아버지가 채색옷을 입은 요셉에게 임무를 줍니다.

세겜 땅에 있는 형제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보고 오라가는 것입니다.

 

14절입니다.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요셉이 아버지가 있는 집, 헤브론에서 떠나 아버지가 명하신 곳으로 떠나갑니다.

아버지가 준 채색옷을 입은 요셉은 성실히 세겜땅까지 갔으며 그곳에서 형제들을 찾지 못하자 누군가의 도움으로 도단에 형제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요셉의 감정은 어떠했을까요?

 

1) 헤브론에서 세겜까지 가는 길

2) 세겜에서 도단까지 가는 길

 

머릿속이 대꽃밭처럼 해맑고 야~신나다 형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서 콧노래를 불렀을까요?

 

요셉은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입혀 준 채색옷을 입었을 때, 주변의 시선, 형들의 반응을 분명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준 꿈을 전했을 때, 형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도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그곳, 형들이 있는 곳까지 가라고 했을 때, 요셉은 나의 내일이 무사할까? 아버지의 도움과 그늘이 없는 곳에 나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마침 순종의 첫 발걸음을 옮겼을 때, 세겜에서 형제들을 만나지 못했을 때, 요셉은 그 즉시 아버지께로 돌아가 형들을 볼 수 없었다고 보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사명)을 자기 감정으로 해석하지 않고 세겜 땅에서 방황할 정도로 기다렸으며 누군가를 만나기까지 서성였습니다.

 

사명은 도달했을 때, 아무 것도 없어 방황하기까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감정을 넘어, 과거를 넘어, 자기의 견해까지 넘어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15절)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오늘을 살아가는 사명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내일이 어떻게 될지 나의 견해와 통계가 있지만 그것으로 제단하지 않고 사명의 길에 서 있는 당신!

 

요셉도 그 길 속에서 방황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맞나?

더 기다려야 하나?

형들은 어디에 있나?

나의 보고는 어디까지여야 하나?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요셉의 순종 속에 들에서 경험되는 요셉의 실상은 방황이었습니다.

 

방황처럼 보이는 그 순간!

계절이 바뀌고

온도가 바뀌고

몸의 컨디션이 바뀌어

잠시 방황처럼 보이는 그 순간

그 길에서 요셉처럼 당신이 가야 할 길을 다시 인도받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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