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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새벽 묵상] 야곱의 침묵 (창세기 3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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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우벤은 왜 아버지의 첩과 동침할 생각을 했을까?

이 사건을 다루는 이유는 인간의 깊은 내면 가운데 있는 옛자아, 본능에 대해 다루고 싶은 것입니다.

 

 

르우벤은 어머니는 야곱의 4명의 아내 중 레아입니다.

기억하시나요?

 

 

르우벤이 밭에서 일하다 합환채를 발견하여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다 준 일 말이예요.

 

 

왜 이랬을까요? 두 가지가 공존합니다. 어머니 걱정 그리고 자신의 정욕!

 

 

아버지 야곱이 자신의 어머니 레아가 거들떠보지도 않고 라헬의 장막만 출입합니다. 겉보기에는 레아가 큰 어머니이지만 실세는 라헬이었던 것입니다.

 

 

어머니 레아는 얼굴에 늘 근심이 있었습니다. 아들로서 그 근심을 풀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근심을 풀어주는 것이 장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더 견고히 하는 동반자의 관계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힌트입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12명의 아들 중 장남으로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갈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야곱은 라헬을 중요시하고 그로 인해 라헬의 아들이었던 요셉에 대한 불안감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가족이 벧엘에서 베들레험(에브랏)으로 가는 도중 12번째 아들 베냐민을 낳고 라헬이 죽자, 야곱은 라헬을 그리워하며 라헬의 종이었던 빌하의 장막 출입이 더 잦아집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던 르우벤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처럼 자신의 장자 지위를 선명하게 말해주지 않는 노인 아버지 야곱보다 앞서, 일을 저지릅니다.

 

 

압살롬이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의 아내 빌하와 동침함으로 자신이 이 가문의 계승자임을 스스로 천명하는 기막힌 일을 했던 것입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아버지의 권한을 넘어 일을 저지르고

이제는 첫째 장남 르우벤이 아버지의 권한을 넘어 빌하를 동침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안에 있는 옛자아와 본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두 눈을 떠고 보기 어려운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가정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 일에 대해 당장의 대처와 대응을 했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지 않고,

오늘 본문으로 야곱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열둘이라고 기록하며, 또 아버지 이삭을 수 십년 만에 만나 그의 죽음을 기록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한번 읽어보세요~별 내용 없이 단순하게!!)

 

 

그런데 이것이 대응입니다.

단순해져야 합니다.

 

 

침묵과 심플(단순)함이 인생의 문제를 대처하고 이기는 지혜입니다.

 

 

야곱은 침묵 속에 아내를 보내고,

야곱은 침묵 속에 자녀의 무례함을 대하고

야곱은 침묵 속에 아버지의 장례를 대합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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