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수요 새벽 묵상] 명절 기간 하나님과 야곱이 행한 일 (창세기 31:17-24)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떠나야 할 타이밍을 환경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라반의 안색, 그리고 라반의 아들들의 말을 통한 환경의 음성!
그리고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 주시는 말씀을 통해 떠나야 할 때임을 알게 됩니다.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곱은 알았을 때, 무엇을 하느냐?
아내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한 이야기!
그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혜와 은혜를 베푸셔서 야곱에게 풍성한 양떼가 들어오게 한 이야기! 그리고 처음 고향을 떠나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니 아내들(레아와 라헬)이 야곱의 말에 동의하고 함께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 타이밍은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갈 때입니다.
라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양털을 깎으러 나갈 때죠!
오늘날로 말하면 장사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대목(추석 명절)이죠!
그때로 떠날 때로 정하고 이 일을 아무에게 말하지 않고 가만히 떠납니다.
그런데 일이 하나 생깁니다.
낭창한 라헬이 그냥 나오지 않고, 그의 아버지 드라빔을 훔쳐서 나옵니다(19절).
이 드라빔은 가정의 우상(수호신)이기도 하고, 또 재산 상속권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야곱이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3일이 지났습니다.
양털깎는 기간이 끝나고(대목이 끝나서야) 야곱의 가족이 떠났다는 사실과 드라빔까지 없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라반은 야곱을 쫓아갔습니다.
칠일째 되는 밤, 하나님이 라반에게 꿈에 나타나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이 말은 야곱 건드리지 말라! 는 말입니다.
지혜가 업그레이드 된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떠납니다.
그리고 라반은 쫓아옵니다.
마치 출애굽 하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 쫓아오는 바로의 군대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현몽하여 야곱을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길을 만드시고,
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시고,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하나님께서 다루십니다.
벧엘에서부터 함께 하신 하나님은
결국 풍성한 결실을 얻게 하시고
그땅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그때와 시점을 지혜 가운데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야곱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라반의 추격 속에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한번 선택한 자를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