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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새벽 묵상] 내 계산대로 되지 않을 때 (창세기 2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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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일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라반은 조카가 자신의 집에서 놀고 쉬지 않고 전심으로 일하는 야곱을 그냥 밥만 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내가 품삯을 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말하라!

라반은 야곱의 일에 대해 돈을 주려 했지만,

야곱은 돈대신에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라반에게 두 딸이 있었는데, 둘째인 라헬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야곱은 라헬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7년간 열심히 일 했습니다.

 

그리고 7년이 되는 그날, 야곱은 라반에게 가서 기한이 찼으니 라헬을 아내로 허락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라반은 그곳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아 잔치를 벌이고 혼인예식을 치릅니다.

하루를 지나고 그 다음 날 일어났는데, 야곱과 함께 보낸 사람은 라헬이 아닌 레아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율법과 복음!

 

첫째, 율법이란 심은 대로 거둔다입니다.

야곱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감쪽같이 치밀하게 속인 것처럼, 야곱도 결혼 첫날밤을 보냈지만 그와 함께 보낸 여성이 라헬이라고 굳게 믿을 만큼, 목소리, 생김새, 다 위장했고, 그렇게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철저히 속인 것처럼, 야곱도 철저히 속았습니다.

어머니와 그가 합력해서 아버지를 속인 것처럼, 야곱도 라반과 레아에게 철저히 속았습니다. 레아도 라헬의 목소리와 흉내를 내었던 것입니다.

 

둘째, 복음입니다.

야곱의 계산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하면 과거를 잊을 수 있겠지!

내가 열심히 일하면 라헬을 얻을 수 있겠지!

7년을 일하면 라헬을 얻을 수 있겠지!

그래서 7년을 철저히 계산하고 그날을 기다리고 열심히 살았고, 그렇게 요구하고, 내 뜻대로 되는 결혼식 잔칫날을 경험했지만,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는 것이라 여겼지만, 야곱은 라반과 레아에게 철저히 속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야곱의 계산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계산을 깨뜨리실 때가 있습니다.

그 깨어짐으로 지난 날의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회개는 지난날의 내 방식, 내 처세, 내 열심, 내 행동이 이렇게 남을 아프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내 계산대로 되지 않을 때, <자기 깨어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구나!

내가 사람을 이렇게 대했구나!

내가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 이렇게까지 했구나!

내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구나!

 

내 계산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 계산대로 되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내 방식이 아난 하나님의 방식에 대해 눈이 열릴 수 있습니다.

 

어긋날 때, 속상하고 아프지만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에 들어갈 공간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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