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화요 새벽 묵상] 이삭의 <축복>와 이삭의 <떨림> (창세기 27:28-40)

오감에 의지하여 눈 앞에 있는 야곱이 에서라고 믿고 이삭은 야곱을 축복합니다.
이삭의 축복은 이러합니다. 28-29절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축복은 이러합니다.
하늘의 이슬 – 위에서부터 공급된는 생명의 복
땅의 기름짐 –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가 생기는 것이죠.
만민이 너를 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 장자의 지위가 야곱에게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그 복이 그대로 이삭에게 그리고 이삭에게서 야곱에게 흘러갑니다.
이삭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권을 가지고 언약의 계승자인 야곱에게 실제로 축복하게 됩니다.
이삭은 자신이 축복하는 대상이 에서임을 확신하며 야곱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기 싫어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지만, 결국은 하나님은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셨던 것처럼,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처음 말씀대로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섭리하셨습니다.
이삭은 자신이 장자의 계승과 축복을 에서에게 전해 주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때, 에서는 사냥에서 돌아아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서 별미를 대접하며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나를 축복해달라고 합니다.
이삭은 깜짝 놀랍니다.
성경은 단순한 놀람이 아니라 <크게 떨었다>라고 말씀합니다.
33절입니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그 복이 반드시 흘러가야 할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스스로 바꾸어 자기 취향에 맞게 말씀을 전하고 축복하는 자는 심히 크게 떨며 놀라는 일이 생깁니다.
두려운 것입니다.
내 뜻대로
내 취향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게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모든 것이 뒤틀어진 영적인 기상도를 바꾸실 때 하신 그 놀라운 축복의 기도는
“아버지여, 내 원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입니다.
내 뜻대로, 내 취향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하면 이윽고 곧, <심히 크게 떨리는> 일이 생기지만 아버지의 뜻대로, 말씀대로, 언약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 분이 이루시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