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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새벽 묵상] 만지고, 먹고, 맡고 (창27: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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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나이가 들면서 영안이 흐려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언약)보다 에서가 잡아온 <고기와 별미>를 더 좋아했습니다.

 

 

말씀보다 더 좋아하는 게 생기면 사람은 <오감>에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말씀을 의존하면 그 말씀대로 살면 되는데, 그렇게 하기 싫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기준에 못 미치는 것같습니다.

아무리 봐다 집에서 죽을 쑤고 있는 야곱보다 들에서 사냥하며 아버지에게 고기와 별미를 대접하는 큰 아들, 에서가 훨씬 더 장자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통해 언약이 계승되리라는 것을 두 아들의 태중에서부터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알고 있는데, 그 말씀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내 기호에, 내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조급증이 생깁니다.

빨리 자신의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고 싶은 것입니다.

 

 

말씀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우게 되면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하기에 <오감>에 의존합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서로 거짓말로 위장하여 에서의 흉내를 내며 염소 고기를 잡아 별미를 대접합니다.

 

 

에서에게 별미를 준비하라고 한 지 얼마되지 않아, 너무도 빠르게 별미가 준비되자, 이삭도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됩니다.

 

 

너 정말에서 맞니?

 

 

거짓말 파티가 시작됩니다.

 

 

네, 에서입니다.

 

 

말씀에서 벗어난 사람은 오감에 의존하여 분별하려 합니다.

 

 

첫째, 만져 봅니다.

 

 

야곱의 피부는 맨들맨들하지만, 에서는 들 사람이라 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리브가는 염소 털을 야곱의 팔에 붙입니다.

나는 야곱이 아니고 에서라고 말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정체를 부인하며 에서라고 합니다.

자기가 살려고 아내를 누이라고 했던 그대로, 자식 야곱이 자신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꿉니다.

 

 

말씀을 의존하지 않고 별미에 의존하는 이삭은 <만져보고> 거짓말에 속아 넘어갑니다.

 

 

둘째, 먹어 봅니다.

 

 

25절입니다.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말씀에서 빗겨나가면 고기와 별미와 포도주로 배를 채웁니다.

먹어보니 에서의 고기와 별미가 맞습니다.

이것을 너무도 잘 아는 리브가가 염소고기로 별미를 만든 것입니다.

 

 

말씀에서 빗겨나가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속임을 당합니다.

 

 

셋째, 향취를 맡습니다.

 

 

말씀대로 가지 않는 사람은 만져보고, 먹어보, 안아보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봅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에서의 향취입니다.

그것을 맡기 위해(스스로 최종점검이죠) 가까이 와서 입맞추라고 합니다.

 

 

27절입니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말씀에 의존하면 하나님이 분별하시는데,

말씀에서 벗어나면 자기 스스로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 힘으로 분별할 수 있는 통로는 오감밖에 없습니다.

 

 

오감은 불완전합니다.

언제든 속을 수 있습니다.

 

 

사업이든,

목회든,

인생살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여 하나님이 분별하시고 책임지시는 안전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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