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원주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묵상입니다.
[수요 묵상]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5-19)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다시 한번, 시험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냐 드리지 못하느냐에서 결국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온전히 기뻐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하나님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곧 응답을 하시는데, 복을 주십니다.
무슨 복을 주시느냐?
17절입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될 궁극적인 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암시하기 위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모리아 산에 바치라고 한 것입니다.

모리아 산이 어떤 산인가? 바로 다윗이 성전을 짓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 터입니다.
그리고 그 모리아 산 언덕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이삭이 아닌 숫양이 대신 죽어 번제로 드려졌던 것처럼, 모리아 산 그 예루살렘 산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번제와 같이 완전한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과 복음의 비밀을 아브라함의 순종과 이삭의 번제단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당신에게도 모리아산이 있을 수 있겠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에게도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던 것처럼 말이예요.
또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절을 파야 합니다. 파야 그곳에서 우물물(well)이 생기는 것이죠. 웰처치!
우리 눈에는 이것이 과연 복인가 싶습니다.
로또가 복이지! 라고 많은 이들이 동의할 것이니깐요.
다시 집중하면,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이 그토록 원했고 꿈꾸던 인생이 무엇이었습니까? 그 시대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소돔성에서 성문을 지키는 자로 이름을 떨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올인했습니다.
결국 최고의 도시였던(그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소돔 성의 성문에 서는 자리(행정, 정치, 사법, 정보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소원하는 자리에 앉았지만 롯은 비참한 최후를 경험하였죠.
하여튼 성문을 차지하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이었고 꿈이었습니다.
이 예언과 축복은 실제 아브라함의 후손인 여호수아 시대에 여리고성이라는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각 시대마다 계속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대적 여부스 족속의 시온 산성을 차지하여 예루살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적인 사탄의 본거지였던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의 죽으시는 놀라운 희생으로(비장의 무기로) 다시 탈환하였으며 우리에게 새 사람의 은혜를 주셨습니다(갈3:16, 로마서 5장~8장).
(갈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였으니 곧 그리스도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에게 빼앗겼던 옛사람의 본거지인 마음을 다시 차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의 씨로 오셔서 사탄의 종노릇하던 그 대적의 성문을 탈환하여 다시 화목하며 평안하며 자유케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마음이 곧 대적의 성문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이 마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좌소이며 성전입니다. 하지만 이 성전인 마음이 사람들의 욕심과 탐심으로 인하여 사탄이 거하는 성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를 통하여 즉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와 욕망이 지배하던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의 씨로 오셔서 모리아 산에서 이루신 놀라운 일로 인하여 다시 찾게 된 성문을 굳게 지키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신이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계속 이 일을 하시도록 그 자리를 내어 드리고, 그분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면 됩니다.
고백하십시오.
오늘도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을 다스리시고 주인이 되시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사람을 살리는 축복이 되게 해 달라고!!
- 원주 기업도시, 작은 교회 목사의 묵상
